여러 음식에 많이 활용되는 감자 알고 보면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건강식품입니다.

 

감자는 비타민 C, 철분이 풍부해서 두 영양소가 결합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칼륨의 함량도 높아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좋은 효능이 있는 감자라도 싹이 돋고 껍질이 푸른색으로 변하면 독성이 생기는데요.

 

어떤 독성인지는 몰라도 감자 싹을 먹으면 안 된다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헷갈리는 부분이 그래서 싹을 제거하고 먹으면 괜찮을까?라는 부분인데요.

 

결론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싹이 나거나 초록색이 된 부분이 제거 가능한 정도라면 먹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대충 제거하는 것은 안되고 싹이나 초록색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 뒤에 먹어야 합니다.

 

 

감자에 싹이 나면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생기게 됩니다.

 

솔라닌은 감자 싹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 그다음 초록색으로 변한 껍질 순으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솔라닌은 30mg 이상 먹으면 복통,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등 식중독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데요.

 

조리를 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조리 방법에 따라서 다릅니다.

 

솔라닌은 열에 강해 굽거나 팬에 볶는 등의 방법으로 조리를 해도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에 삶아서 먹는 경우엔 제거가 된다니 싹이나 껍질을 깨끗이 제거 후 삶아서 조리한다면 괜찮습니다.

 

 

감자 싹이 나지 않게 하려면 감자를 보관할 때 사과를 10kg 당 한 개 정도 넣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단,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빨리 물러지니 같이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감자는 냉장보관보다는 그늘 보관이 좋고 햇빛을 받으면 껍질이 초록색으로 빨리 변하기 때문에 박스에 신문지를 덮어서 어둡게 보관해주면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도 늦출 수 있습니다.

 

 

싹을 제거 가능한 상태의 감자라면 싹을 제거 후 먹어도 되지만

 

전체적으로 싹이 많이 나고 초록색으로 색이 많이 변했다면 못 먹는 상태이니 버려야 합니다.

 

못 먹게 된 감자라도 막상 버리려면 아까운데요.

 

그럴 때 싹이 너무 많이 나 못 먹는 감자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못 먹는 감자 활용법 

 

감자 껍질이나 못 먹는 감자 단면으로 싱크대나 세면대, 욕조 등 물때가 생긴 곳에 문질러주면 기름때, 물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감자를 두툼하게 잘라 곰팡이가 생긴 욕실 타일 틈에 감자를 지우개로 지우듯이 모서리로 문질러 주면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같은 곳에 생긴 곰팡이는 감자를 갈아서 얹어 놓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감자를 잘라 욕실 거울에 문질러 주면 청소도 되면서 김서림 방지도 효과도 있습니다.

 

감자가 청소에 효과가 좋은 이유는 감자 속 녹말이 그물 같은 고분자 화합물이라서 물때나 기름때를 흡착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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