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더워지는 여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더울수록 식재료가 상했을까 굉장히 신경 쓰이죠.

 

이번 글에서 달걀에 표시된 글자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유통기한, 계란 보관법 등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달걀에 표시된 산란일자 표시제도 

출처 : 식품식약처

계란을 사서 보면 알마다 글자가 찍혀있는데요.

올해 2월 23일부터 6자리에서 10자리로 산란일자도 같이 찍혀서 나오게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계란을 확인해보면 응? 6자리밖에 없는데? 하실 겁니다.

갑자기 시행된 제도로 6개월 동안 계도기간이라 점차 바뀌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조금만 기다리면 산란일자가 적힌 달걀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그때는 날짜를 보고 신선한 달걀을 고를 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요즘은 동물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동물복지 계란, 방사 계란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제일 뒷자리를 보시면 4가지 사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으니 알아두시고 구매에 참고해 보세요.

 

[1] 방사사육
[2] 육사 내 평사
[3] 개선 케이지 (0.075㎡/마리)
[4] 기존 케이지 (0.05㎡/마리)

 

그래서 유통기한이 지난 달걀 먹어도 괜찮을까?

식약처 달걀 권장 유통기한은 산란일자 기준으로 냉장 45일이라고 하는데요.

최대한 신선하게 먹으려면 2~3주 안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은 소비기한과 다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사실은 먹어도 괜찮습니다.

소비기한은 섭취 시 건강에 이상이 없는 최종 일자를 의미하고 유통기한은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무조건 버리는 게 아니라 계란 보관을 잘했다면 유통기한 3주 정도까지는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달걀 확인방법

유통기한이 지나도 3주까지는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도 뭔가 미심쩍거나 의심스러우시다면 계란을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댤걀을 물속에 넣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계란을 물속에 넣었을 때 바닥에 가라앉아 옆으로 누우면 매우 신선한 것이고 가라앉아 한쪽 끝으로 서있다면 신선하진 않지만 먹기에는 괜찮은 상태라고 합니다.

가라앉지 않고 수면으로 떠오른다먹을 수 없어진 거라고 하니 유의하시고 아깝더라도 버리셔야 합니다.

 

 

달걀 보관방법 

 

1. 세워서 보관한다

뾰족한 부분이 아래둥그런 부분이 위로 가게 해서 보관합니다.

삶은 계란을 까면 둥그런 부분에 움푹 파인 홈을 볼 수 있는데요.

그 기실이라는 숨구멍을 위로 가게 두면 좀 더 신선하게 계란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냄새가 강한 음식을 피해서 보관

오랫동안 냉장고에 있으면 음식 냄새를 흡수해 계란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란 보관 시에는 냄새가 강한 음식으로부터 멀리 보관을 하거나 통에 담아서 보관을 하면 좋습니다.

 

 

3. 냉장고 안쪽 보관

냉장고는 열었다가 닫으면 원래 온도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걸리는데요.

여름철에는 더욱 온도가 돌아가는데 시간이 걸리겠지요.

금방 계란을 사용하는 경우는 문에 있는 계란 전용칸에 계란을 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계란을 오래 두고 소비를 하는 경우는 계란을 통에 넣어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통이 번거롭다면 구매한 달걀 케이스 그대로 잘라서 보관을 해도 좋습니다.

 

 

4. 씻지 않고 보관

저는 달걀을 씻어서 사용하지 않는데요.

만약에 씻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씻지 않고 구매한 그대로 보관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씻으면 천연 보호막을 씻어내기 때문에 균에 노출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달걀을 보관하는 방법과 유통기한 그리고 유통기한 지난 계란 먹어도 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이 정보가 현명한 소비 그리고 안전하게 계란을 소비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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